리모트워크
언택트 시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나는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는다.
리모크 워크, 환경이 아닌 방식의 차이!
기업은 새로운 소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직장은 사회생활을 처음하는 초년생들에게는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이다.
대기업은 울타리를 넘어서 그 어떤 위험으로부터도 우리는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은 견고한 성(城)처럼 보인다.
성안에 머물러 있으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성이 높으면 바깥 세상에 큰 변화가 있어도 이를 놓치기 쉽고 성장을 계속하여도 성의 크기를 넘어서기는 불가능하다.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전까지는 안전한 성안에 머무는 것이 필요하지만 어느정도 힘이 생기게 되면
과감하게 성밖으로 나가서 세상의 위험에 부딪쳐보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변화에 부딪쳐 이겨내는 것은 힘만 가지고 되는 것을 아닐 것이다.
오히려 흐름에 올라타 균형을 잡고 상대의 힘을 역 이용하는 것이야 말로 변화를 이겨내는 것이다.
빠른 흐름에 올라타 균형을 잡기란 쉽지않다.
도전은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을 극복할려면 계속 부딪쳐 연습하고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어야하는지 스스로가 깨달아야 한다.
반복된 도전을 통해 유연해지고 불필요한 힘이 빠지면 올바른 자세가 몸에 각인되고 그 누가 보아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큰 파도에 올라타 유연하게 방향을 바꾸는 서퍼
깍아지르는 산등성이에서 유유히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키어
달리는 말 위에 균형을 잡고 속도를 즐기는 기수
모두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울타리 밖으로 나와 과감하게 도전해서 자유를 얻은 사람들이다.
현장에서 구성원들에게 몇년째 같은 레퍼토리로 도전하라고 외치고 있지만 나야말로 조직이라는 견고한 성안에 숨어서 도전을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은가 뒤돌아본다.